안랩이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에 금융권 특화 보고서를 추가하는 등 위협 정보를 고도화하고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안랩 TIP에 추가한 금융권 특화 보고서는 '국내외 금융권 관련 보안 이슈' 월간 보고서다. 안랩의 보안위협 분석 전문 조직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가 국내외 금융권 대상 공격을 수집·분석해 작성했다. 금융권에 특화한 월간 악성코드 통계·주요 악성코드 톱10·피싱 이메일 유포 사례·딥웹&다크웹(DDW) 주요 이슈 등 위협 분석정보와 동향을 담았다.
또 텔레그램이나 딥웹·다크웹, 소셜미디어 등에서 금융권 관련 유출 정보가 발견된 경우, 대상 고객에게 해당 공격에 대한 분석 정보와 공격 대응 방법 등을 담은 별도 보고서도 발송한다. 향후 안랩은 보고서 제공 범위를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악성코드 그룹(Malware Families)과 네트워크 침해 현황 메뉴를 신설해 위협 정보의 범위도 넓혔다. 악성코드그룹 메뉴에선 유행하고 있는 악성코드를 유형별 그룹으로 분류해 해당 악성코드 군의 특징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트워크 침해 현황에선 안랩 침해대응(CERT)팀이 자체 수집한 네트워크 로그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네트워크 위협 정보(공격 국가, 공격 대상 포트, 공격자 등) 통계를 볼 수 있다.
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안랩 TIP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고객이 보다 효율적으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의견과 보안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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