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선양주간, 서울에서 개최

2024 한국-선양 주간이 오는 24일 개최된다. 사진=선양주간
2024 한국-선양 주간이 오는 24일 개최된다. 사진=선양주간

한중수교 32주년을 맞아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와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회 주관으로 한중경제무역 교류 행사 '2024 한국-선양 주간'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2024한국-선양주간은 중국 선양에서 20회에 걸쳐 개최된 '중국선양-한국주간'의 성과를 이어, 올해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한중식품산업체인 투자촉진 포럼과 한중바이오의약 및 의료미용산업, 한중패션문화산업, 한중 신에너지 및 에너지절약 친환경산업 등의 경제무역 협력 포럼이 개최되며, 중국 랴오닝성 선양지역 첨단기계장비, 바이오의약, 현대농업 및 식품, 문화관광 분야의 55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 기업과 합작 협력을 논의하고, 선양의 산업발전 상황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해찬 전 총리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 진흥공사,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한국 경제무역기구와 삼성SK, LG, CJ, 두산 등 한국 주요기업 대표가 초청돼 하오펑(郝鹏) 랴오닝성 당서기,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 및 선양시 관계자와 함께 과거 양지역 교류협력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경제무역 및 문화, 교육, 과학기술, 스포츠 분야의 교류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선양시는 랴오닝성의 성도로, 중국의 선진 장비 제조 기지이자 역사 문화의 도시이다. 또한 '중국 장비부'로 불리며 장비 제조업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선양 국가 혁신 시범구에는 45개 대학, 56개 과학 연구 기관, 76개 국가 인증 혁신 플랫폼이 자리잡고 있다. 선양은 동북아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동북아와 발해만 경제권의 중심이며, 중국의 20개 국제 종합 교통 허브 도시 중 하나로 현재 221개 국가 및 도시와 경제무역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관계자는 “선양시는 이번 2024 한국-선양 주간을 통해 무한한 발전 잠재력과 역동성을 지닌 선양에서의 기회를 한국과 함께 누리고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