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홀로그램 관련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품 개발부터 실증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해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올해부터 익산시와 함께 △체감형 홀로그램 기술 사업(총사업비 8억5000만원) △홀로그램 산업 확산지원 사업(총사업비 10억원)을 시작한다.
'체감형 홀로그램 기술 사업'은 전북도내 홀로그램 기업이 생활 체감형 홀로그램 신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총 8개 기업을 선발해 도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해줄 획기적인 홀로그램 구상을 발굴하고 실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홀로그램 산업 확산지원 사업'은 도내 홀로그램 기업의 제품 고도화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10여 개의 홀로그램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존 홀로그램 제품 성능 향상, 홍보물 제작 및 전시, 홍보 전략 수립, 투자 유치 방법 상담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두 사업을 통해 도내 홀로그램 기술의 도약과 서비스의 활성화 및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지역 홀로그램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사업(총사업비 200억)' 공모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홀로그램 제품 개발 및 실증,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한 실무 인력 양성, 홀로그램 관련 신생 기업의 시장 진출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역의 기존·신생 홀로그램 업체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도내 홀로그램 산업에 원활히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모 선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미래산업국장은 “홀로그램 기술은 미래 산업의 중요한 요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전북자치도가 이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및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홀로그램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하여 전북테크노파크, 키엘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광대학교 등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홀로그램 관련 각종 국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제공했으며, 현재 홀로랩, 조이그램 등 홀로그램 기업들이 익산을 중심으로 집적화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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