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4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제작지원 참여기업 10개사를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중견·대기업이 외부(중소기업)로부터 특정 기술과 정보를 도입하는 동시에 기업 내부의 자원이나 기술을 외부(중소기업)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전략이다. 새싹기업(스타트업)은 개발 중인 기술이나 제품을 실제 시장에 빠르게 대입해 보며,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2024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새싹기업(스타트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기업 파트너사 협업 프로젝트에 최대 1억원 실증제작비를 지원한다. 또 시장에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사와 함께 밀착 컨설팅을 진행하며,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비즈매칭·투자유치 기회 등 후속 연계를 지원한다.
파트너사는 총 5개 사이며 모집 분야는 △공간형 실감콘텐츠, 실감미디어 조성(호반건설) △비대면 장례문화 서비스, 상조산업 실감콘텐츠(교원) △교육용 홈페이지, 기사용 홈페이지 서비스(동아일보) △버추얼 휴먼, 공연용 메타버스 콘텐츠(리얼라이브) △증강현실 서비스, 지역 연계 NFT(SK플래닛) 등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도내 인공지능(AI)·메타버스·실감콘텐츠 등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중소기업으로 사업전환 7년 이내·도내 이전 창업·예비창업자까지 가능하다.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 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참여기업 선정평가는 △기술성(주제 적합 및 기술력) △사업성(사업화 가능성) △수행능력(사업역량) △실행력(실현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태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대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지원기업은 판로를 확장하고 도내 메타버스 생태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