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바이오고 학과 경쟁력 높이기 위한 재구조화 회의 개최

시, 용인교육지원청·용인대·바이오기업과 교육과정 현황과 전망 논의

경기 용인시가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교육지원청·용인대·바이오기업 등과 함께 용인바이오고의 열린 학과 재구조화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 용인시가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교육지원청·용인대·바이오기업 등과 함께 용인바이오고의 열린 학과 재구조화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 용인시는 용인바이오고의 실용적인 학과 재구조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시는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바이오고,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대, 지역 내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학교 재구조화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은 용인바이오고에서 운영 중인 △바이오식품과 △조경디자인과 △레저동물과를 실용적인 학과로 변경하고,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용인대와 기업 관계자는 지역 내 대학·기업과의 연계 방안, 개설 교육과정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함께 논의했다.

용인바이오고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2.0 지원사업'에 다음 달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시설과 설비 구비, 교원 연수 등 학급 당 약 3억7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용인바이오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관·학이 함께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라며 “효율적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지역 내 기업과 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