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30일까지 지역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인 '2024년도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성장사다리 지원은 전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세워 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잠재기업 → 스타기업 → 선도기업'으로 분류하고 총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잠재기업은 창업 3~7년 된 기업이다. 기획 지원, 기술 이전, 시제품 제작 등 초기 육성 프로그램을 중점 지원한다. 스타기업은 연매출 25억원 이상 기업이다. 기술 진단, 기술 혁신, 수출 지원 등 혁신성장에 중점을 둬 지원한다. 선도기업은 연매출 40억원 이상 기업이다. 전담 프로젝트 관리자(PM) 매칭, 기업 협업전략, 연구·개발(R&D)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남에 3년 이상 소재한 기업으로 환경에너지 소재·부품, 친환경에너지 설비·기자재, 자연유래 헬스케어 등 전후방 연관 업종으로 4개 분야 142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별로 잠재기업 64개사, 스타기업 25개사, 선도기업 10개사, 주축산업 핵심품목 43개사 등이다.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3년 이내 지역특화 R&D 완료기업,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우수기업, 중소기업중앙회 선정 명문장수기업, 원산지인증수출자 등은 우대 지원한다.
소영호 도 전략산업국장은 “최신 기술 수요와 대내외 산업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유망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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