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 지능형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 개요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4/22/news-p.v1.20240422.5037a4a3922e40fab0f69c33f0c835d4_P1.jpg)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에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I융합 지능형농업 생태계 구축'은 2023년부터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 등 호남권 지자체가 공동 기획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킨 사업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광주·전남·전북 총 3개 지역의 정보통신기술(ICT) 지역 거점기관과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등 총 9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약 426억원(국비 284억, 지방비 142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농업에 적용한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이 목표이다. 광주는 AI 산업, 전남은 노지농업, 전북은 자율형 농기계산업 등 지역별 우위에 있는 분야를 내세워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AI 농자율작업 관제체계 실증 △AI 솔루션 서비스 플랫폼 구축 △AI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3개의 큰 사업 카테고리로 추진한다. 광주는 관제네트워크 실증, 실증랩 구축, AI융합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등 총 3개의 내역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의 실질적인 수혜는 농업 전후방산업 등 농업 생태계 전반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AI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 할 수 있는 지역 내 AI기업을 중심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가 2020년부터 추진해온 'AI 중심도시 광주'를 통해 본사이전 또는 업종 전환한 AI기업에게 사업영역을 한 단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AI 기업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호남권역 협업을 통한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함은 물론 광주 AI·소프트웨어(SW) 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역 ICT거점기관으로서 지역 내 AI·SW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