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도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트윈 기반 자가통신망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 전문 자문단, 수행기관(LX), 부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목적 및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자가통신망이란 광명시가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하는 통신망으로, 폐쇄회로(CC)TV 관제, 버스정보시스템,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행정망 등에 사용되는 통신망을 뜻한다.
광명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엑셀 등 파일 형태로 관리되던 자가통신망 관로와 맨홀 위치 데이터 등을 현장조사를 통해 디지털트윈 플랫폼상에 2차원(2D), 3차원(3D) 데이터로 구축한다.
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지하시설물을 3D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광명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시설 유지관리와 굴착공사 등이 가능해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은 광명시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도로 및 지하시설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광명시 발전과 시민 안전에 기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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