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韓 중견·중소기업 겨냥 '오라클 클라우드' 공급 확대

[사진= 오라클 제공]
[사진= 오라클 제공]

한국오라클이 노랑풍선, 애터미, 에프앤에프 3개사 핵심 업무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으로 성공 전환했다.

3개사는 성능 및 확장성이 겸비된 IT 환경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비용 절감과 함께 민첩한 고객 서비스 제공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노랑풍선은 국내 대표 여행사다. 항공 온라인여행사(OTA) 시스템을 항공, 숙박 및 여행 통합 예약 결제 솔루션인 글로벌 유통 시스템(GDS)으로 전환·운영하면서 OCI를 도입했다. OCI를 기반으로 제휴사 연동 기반 플랫폼 서비스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다. 고객에게 항공 스케줄 조회 및 예약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항공권 판매 채널을 신속하게 확대하고, 데이터 관리 비용까지 절감했다.

애터미는 국내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다.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환경의 엑사데이터 플랫폼 기반 운영 시스템을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Oracle Exadata Cloud@Customer)로 전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했다. 시스템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대비 30% 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에프앤에프는 MLB, 디스커버리 등 브랜드를 보유한 스포츠 및 아웃도어 의류 판매 기업이다. 비즈니스 성장 및 확장 속도에 맞춰 생산·공급망 시스템 및 유통 서비스 등 전사자원관리(ERP) 서비스 확대 일환에서 OCI를 도입했다. 특히 OCI를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아키텍처 기반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했다.

김현정 한국오라클 중견중소기업 클라우드 사업부 전무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기업 관심과 투자가 증가세고,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활용하는 중견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3개사가 클라우드를 활용한 안정적인 주요 업무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글로벌 서비스 확장 등 목표를 더욱 높이고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