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 대상으로 김규섭 씨의 '붉은 태양의 모든 것'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심우주 △지구와 우주 △태양계 분야로 나눠 사진 부문과 동영상 부문을 심사했다. 총 27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기술성,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전체 응모작 중 2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천문연 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전달한다. 천문연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이번 공모전에서 신설된 50주년 특별 부문 수상자에게는 천문연이 운영하는 소백산천문대 숙박권을 제공한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피사체를 찍은 양질의 사진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최근 대상 수상작이 심우주 부문에서 많이 배출되었는데, 올해는 태양계 부문에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다른 부문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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