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2회 인공지능기반 암치유센터 조성 심포지엄' 개최

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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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22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춘천시·강원대학교병원·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제2회 인공지능(AI)기반 암치유센터 조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암 환자 치유 인프라 조성 방안'을 주제로 △보안망 기반 원격협진 실험 사례 공유(변정현 한국수력원자력방사선보건원 박사) △암 환자를 위한 통증관리 및 일상 회복 환자자기평가(PRO) 서비스 개발(조상운 휴레이포지티브 수석) △암 생존환자 자가관리 기록 기반 AI 맞춤 식단 솔루션 개발(최종명 아크릴 이사) △암 환자 일상생활 관리를 위한 라이프로그 데이터 수집 및 의료데이터 통합 연계 플랫폼 개발(임형준 시야인사이트 대표) 발표가 진행됐다.

AI기반 암치유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지역확산 선도사업'의 일환이다. 강원도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제안해 23년부터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국비 300억원, 지방비 150억원 등 총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AI의료솔루션 사업화(10건)·AI의료기기 사업화(10건)·AI암치유센터 조성(1개소) 등을 진행중이다.

강원대병원 암병동 51개 병상을 활용해 입원 암환자·치료 완료 환자·생존자를 대상으로 △암 환자 개인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개발 △데이터 연계 솔루션 개발 △수도권 주요병원과 원격의료 협진 △AI의료 실증과제 테스트베드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암치유센터 조성지가 강원대병원으로 확정되면서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강원대병원 AI기반 암치유센터 조성 사업이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다”며 “암환자의 개인 맞춤형 치유와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위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