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안(대표 박승훈)은 '아레스캐드 2025'(AresCAD 2025)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레스캐드 2025는 독일 그래버트가 개발하고 캐디안이 공급하는 도면 설계 툴이다. PC·모바일·클라우드 등의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제품은 기존보다 오픈 속도가 평균 40% 빨라지고, 줌(ZOOM) 기능을 22% 개선했다. 오픈AI 기술 기반 'ARES AI'(A3) 도우미가 포함됐다. 계산 수행 및 기술적 질문 관련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맥OS 사용자를 위한 인쇄창 사용자환경(UI)를 윈도와 동일하게 최적화했다. 여러 언어 소통 지원은 물론 타사 캐드 사용자가 아레스캐드로 대체(마이그레이션)할 경우 쉽게 적응하도록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시빌(Civil) 3D 지원 △DWG 파일을 DGN 포맷으로 내보내기 △테이블 자동채우기(Auto-Fill) 기능 △다이내믹 블록(Dynamic Block) 라이브러리 강화 등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치수 스타일 관리자 UI 및 3D 비주얼 스타일 지원, BIM(빌딩정보모델링) 도면 등도 개선했다.
아레스캐드 2025는 'ARES Commander'(데스크톱 버전), 'ARES Kudo'(클라우드 버전), 'ARES Touch'(모바일 버전) 등 세 가지 플랫폼을 지원하는 'Trinity'(삼위일체) 개념의 제품이다. 태그 지정, QR코드, 클라우드 필드 등 기능을 갖췄다. 웹 기반 캐드 'ARES Kudo'(아레스 쿠도)는 리본 메뉴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모바일 기반 'ARES Touch'(아레스 터치)는 향상된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캐디안 관계자는 “아레스캐드는 연간 라이선스뿐 아니라 영구 라이선스와 네트워크 라이선스도 제공한다”며 “라이선스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대기업·중견기업 등에서 관심받고 있다”고 말했다.
캐디안 아레스캐드는 국내외에서 900만명 이상 설계자가 사용한다. 오토캐드(AutoCAD) dwg와 호환 가능하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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