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SaaS 'TSP'로 중소·중견 공략

티맥스소프트 TSP SaaS 포털 사이트 첫 화면
티맥스소프트 TSP SaaS 포털 사이트 첫 화면

티맥스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미들웨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TSP'를 통해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SMB)의 클라우드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TSP는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 '제우스(JEUS)', '웹투비(WebtoB)'를 SaaS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배포·관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설계됐다.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다양한 배포 방식까지 지원한다.

TSP는 소스파일을 올린 후 몇 번의 클릭만 하면 원하는 카탈로그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간편하게 생성·확장할 수 있다. 필요한 만큼 쓰고, 비용을 지불하는 유연한 가격 체계를 적용해 고객은 합리적인 IT 비용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TSP의 차별화된 기능과 기술지원을 앞세워 SMB뿐만 아니라, 대기업,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혁신까지도 최일선에서 돕는다는 목표다. 그 일환으로 TSP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로드맵도 수립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오픈소스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위한 필수 요건인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CICD)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TSP의 공공 정보화 시장 진출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취득은 연내 추진한다.

고객이 다양한 조합의 서비스 카탈로그를 사용할 수 있게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프레임워크, 연계·통합 솔루션까지 추가하고, 관리자 콘솔과 구축형 SaaS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에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장애 예측·진단 기능과 챗봇 서비스도 추가하기로 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다가올 AI 일상화 시대에 앱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배포할 수 있는 탄력성과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SaaS는 장기적으로 산업과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계속 선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