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빙기업 홈즈컴퍼니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수익 기반 성장이 본격화하고 있다.
홈즈컴퍼니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리빙 브랜드 '홈즈스튜디오'를 선보인 홈즈컴퍼니는 선정릉, 남영, 원효로, 망원 등지에서 200여 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기 숙박과 장기 코리빙 모두 가능한 '홈즈스테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장단기 숙박을 병행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홈즈스테이 명동의 경우 외국인 관광 활성화와 맞물려 높은 객실 점유율(OCC) 및 평균 요금(ADR)을 기록 중이다. 올해 3~4월에도 평균 객실 점유율 91.3%를 보이는 등 운영 수익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입한 2개의 호텔 물건을 코리빙 스타일로 리모델링했다. 단기 숙박 사업 병행을 본격화함에 따라 올해 전체 58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즈컴퍼니는 매년 운영자산 7~8개를 확보해 2028년 매출 236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달성해 6000억원 대의 기업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홈즈컴퍼니는 기업가치 프리 1000억 원 기준에 200억원 규모로 시리즈 C 투자유치를 진행한다. 주관 업무는 삼정KPMG가 맡았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올 1분기까지 약 5개월 만에 수원, 독산, 선정릉 등 3개 자산을 매입, 운영을 개시해 회사의 뛰어난 투자개발 역량을 입증했다”며 “올해 5개 이상의 자산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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