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박사후연구원 대상'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운영

NST, 박사후연구원 대상'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운영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김복철)는 과학기술분야 신진연구자의 성장 지원을 위한 '2024년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공계 박사학위 소지자들에게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활용한 R&D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립적인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사업예산은 총 90억 6000만원으로, 박사후연구원 약 140명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예정자 포함) 5년 이내인 자로, 선정 시 소속 출연연에서 연간 인건비 약 6천만원(지원기간 최대 3년)을 지원받는다.

선정 시에 국가보훈 취업지원 대상자와 장애인등록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2024년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인력 모집에 관한 사항은 NST 홈페이지와 출연연 온라인 채용포털 등을 통해 연중상시 확인할 수 있다.

박사후연구원 채용은 각 출연연별 모집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해당 출연연의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채용포털 등을 통해 공고문(모집분야, 근무 조건, 접수 방법 등 포함)을 확인한 후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NST는 박사후연구원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독립적인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한다.

대표적으로는 직무관련 기본·전문역량 강화, 경력개발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프로그램, 창의도전적 R&D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자발적 학습조직인 학습공동체(YS-CoP)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신진연구자들의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연구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그 밖에도 출연(연) 박사후연구원 전체를 대상으로 창의·도전적 연구아이디어와 우수 연수성과사례를 공모하고, 오는 9월에는 2024년 연수성과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복철 이사장은 “최근 5년 간 동 사업을 통해 배출한 370여명의 신진연구인력 중 95.7%가 연구계는 물론 산업계, 학계 등에 진출해 있다”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내일을 이끌 가장 중요한 핵심 인재인 '박사후연구원'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