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22일 관내 대학 및 기업과 세교AI마이스터고 지정 및 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교육·취업 연계성 확보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권재 시장과 허남윤 오산대 총장을 비롯해 이삼해 위즈텍 대표, 김호식 엘오티씨이에스 대표, 제갈석 하임슨제이와이코리아 대표 등 관내 이차전지·디스플레이·반도체 관련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세교AI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AI·디지털·반도체 분야 신규 인력 수급정보 제공 △교육과정 개발 및 교재개발 자문 및 지원 △회사 채용기준에 따른 졸업생 채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마이스터고 육성을 위한 주요 사항을 위해 수시로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산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세교AI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AI마이스터고는 경기 남부권 반도체클러스터 중심도시인 오산에 위치하고 있고, 도내 유일의 AI소프트웨어분야 마이스터고라는 데 상징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AI·소프트웨어(SW) 교육에 기반을 둔 인재 양성에 온 힘을 쏟겠다. 목표를 같이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결정해주신 기업과 대학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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