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실험·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25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및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 주제로 △과학 톡톡 △과학 실험실 △과학 뮤지엄 △과학 라운지 △과학 테마파크 등 5개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신 연구개발(R&D) 성과를 전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정재승 교수, 박범준 교수 등 스타 과학자와 유튜버 1분 과학의 강연과 과학 마술 콘서트, 과학 뮤지컬 등 과학 공연을 비롯해 과학 테마 방 탈출, 달 중력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까지 총 420여개 과학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양자컴퓨터, 초소형 유전자 가위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R&D 성과와 CES 2024 출품작 등을 관람할 수 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첨단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세계자연기금(WWF)과 연계해 모형 판다 플래시몹 특별전, 사이언스 갤러리, 과학카페, 과학 메이커랜드, 북토크·과학뮤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 외에도 행사 기간 대전 도심 곳곳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신진연구자교류회, 과학어울림마당,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 체험,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투어 등 부대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과학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커다란 연구실로 준비했다”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로 커나갈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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