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는 자사 디지털마케팅플랫폼 '딥애드'에 구글 생성형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첫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딥애드는 4300만 엘포인트 회원 데이터 기반의 퍼포먼스 광고 서비스다. 국내 유통사 채널과 엘포인트 이용자 정보를 결합해 국내 유일 온·오프라인 통합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딥애드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생성형 AI 기반 세그먼트 자동생성기능을 통해 이전보다 손쉽게 정교한 타깃팅을 추출할 수 있게 됐다. 딥애드 데이터 외에 제휴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업로드한 후 딥애드 데이터와 결합이 가능해 보다 깊이 있는 고객 분석도 가능하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1월 AI혁신팀을 신설해 AI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AI 세미나를 개최해 전 직원에게 생성형 AI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딥애드에 제미나이를 적용한 것을 계기로 롯데멤버스 여러 부서에서 생성형AI를 활용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앞으로 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롯데멤버스는 고객과 시장에 답을 하는 데이터 컴퍼니로서 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AI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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