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달 31일까지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 지정 공모를 진행한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모델 기반의 안전조치, 사전·사후적 데이터 처리과정 통제 등 환경적 안전성을 갖추면, 기존에 사실상 제한됐던 다양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개인정보위는 다양한 연구자와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안심구역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통계청과 국립암센터를 안심구역 시범운영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신청 대상은 결합전문기관, 데이터 안심구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다.
개인정보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관계부처 추천을 받아 지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발표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6월 중 시범운영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추후 운영준비가 완료된 지정대상기관부터 현장실사를 통해 지정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한 뒤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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