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몽골 관세청과 전자통관 고도화 협력 강화

KTNET, 몽골 관세청과 전자통관 고도화 협력 강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몽골 전자통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몽골 관세청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차영환 KTNET 대표가 23일 몽골 관세청을 방문해 렉지부 오트건자르갈 청장을 면담하고 몽골 관세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KTNET은 몽골 관세청이 보유한 통관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위험관리시스템을 적용, 일반 화물과 승객 및 승객화물에 대한 신속한 통관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몽골 기업의 원산지증명 수요에 대응해 효율적으로 업무처리를 위한 원산지관리시스템의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KTNET은 몽골의 전자통관 시스템(CAIS)을 비롯해 재해복구센터(Disaster Ricovery Center)를 구축했으며, 몽골 전자무역시스템 타당성 조사 컨설팅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차영환 대표는 “몽골 관세청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 투명하고 신속한 관세행정 서비스가 제공돼 몽골 무역기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자무역 시스템의 개발·운영 경험을 몽골 등 여러 국가와 공유해 국제 무역의 원활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