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산시 대부도권역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을 위해 선감항, 탄도항, 흘곶항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부도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은 안산 대부도의 낙후된 3개 어촌과 어항 재생을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48억원(국비 104억원, 도비 13억원, 시비 31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2021년 12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2022년 12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약 1년 이상 실시설계와 인허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쳤다. 지난 1월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토목 공사를 시작했다.
사업 내용으로는 △흘곶항 물양장 및 선착장 조성 △선감항 제방정비 △선감항·탄도항 어장진입로 정비 △탄도항 수산물직판장 리모델링 △3개 항 어촌공유센터 조성 등 공사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대부도권역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업활동의 편의성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어항 주변 공간을 적극 활용해 방문객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활력있는 어촌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촌뉴딜 300사업에 그동안 8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90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어촌지역 인구소멸 대응에 초점을 맞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지속 공모해 좋은 성과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화성시 백미항·고온항, 안산시 행낭곡항, 시흥시 오이도항 등 4곳을 준공했다. 올해도 평택시 권관항, 화성시 국화도항 등 2곳을 연이어 준공할 계획이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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