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일상생활과 기업 경영활동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시민과 함께 발굴·개선하기 위해 '2024년 규제개선 기업·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이며 거주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부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모든 분야 불합리한 행정규제에 대한 개선 사항이며 △비규제(수수료, 과태료, 보조금 등) △단순 진정 △민원 등은 제외된다.
부천시는 제출한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최우수 1명(50만원) △우수 1명(30만원) △장려 2명(20만원) △노력(신설) 6명(5만원) 등 10명을 선정해 총 1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선정 결과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하고, 중앙법령의 경우 관련 정부 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발굴한 불합리한 규제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에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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