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년 연속 비전공자가 참여 가능한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SW021(소프트웨어 제로투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도 실무 프로젝트에 투입될 수 있도록 입문 과정부터 기초-심화-취업 과정 등 단계별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비전공자도 기업이 요구하는 IT 취업역량을 갖추고, 실전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다.
SW021은 크게 입문 과정, 기초 과정, 심화 과정, 취업 과정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입문 과정은 프로그래밍 기초 언어를 익히기 위한 △SQL △파이썬 △C++ △JAVA 교육으로 운영되며, 기초 과정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코딩 테스트 △정보보안 △ChatGPT 등 최근 IT업계의 핵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심화 과정은 PyTorch를 이용한 딥러닝 모델 설계와 구현 방법을 익히고, 마지막으로 취업 과정은 90시간 이상 웹·앱 개발을 직접 진행해보는 실전 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여자는 수료 후에 진로 취업 상담과 정부 지원 SW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받고, 성신여대 진로취업처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취업 과정을 이수한 청년들은 취업 컨설팅부터 취업 연계 서비스 등 체계적인 취업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SW021은 과정별로 개강일이 상이하며 수강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 과정별 중복 신청이 가능하나 인기 강좌의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규중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다양한 전공과 SW를 결합한 융합 커리큘럼 도입으로 청년들이 전공 분야를 넘나들며 지식과 경험을 쌓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융합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