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인근 정밀 감시를 위한 초소형 군집위성(네온샛) 1호가 24일 발사와 함께 발사체로부터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8시 22분경 네온샛 1호가 최종 궤도에 투입 완료됐다고 밝혔다.
네온샛 1호는 이날 오전 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캣랩의 일렉트론 발사체를 통해 발사됐다.
당초 발사 시간은 오전 7시 8분이었으나, 다른 우주비행체와 충돌 위험성 및 현장 전체와 날씨 확인으로 두 차례 지연됐다.
이후 네온샛 1호를 실은 일렉트론은 발사 이후 1단 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고, 킥 스테이지를 이용해 네온샛 1호를 최종 궤도에 투입 완료했다.
분리된 네온샛 1호는 지구를 두 바퀴가량 돈 뒤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첫 교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