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외국인 특화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진열대를 둘러보고 있다. [자료:롯데웰푸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4/24/news-p.v1.20240424.6e1f35871a6b49ddbcec8a369432299a_P2.jpg)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은 2개 타입으로, 1번 타입은 전면 패키지에 일월오봉도와 광화문, 세종대왕 이미지 등을 삽입해 한국적인 멋을 살렸다. 한글 'ㄷ ㅐ ㅎ ㅏ ㄴ ㅁ ㅣ ㄴ ㄱ ㅜ ㄱ'도 배치해 한국 제품임을 강조했다.
2번 타입은 한국 전통 자개장 느낌의 디자인으로 광화문과 단청 꽃 문양을 넣어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후면 디자인은 세트를 구성하는 빼빼로 6종(오리지널, 아몬드, 초코필드, 초코쿠키, 크런키, 화이트쿠키)의 내용물 소개를 적용했다.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은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매장을 시작으로, 공항 내 편의점, 면세점, 토산품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맞이 찾는 채널을 한정해 판매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롯데 빼빼로는 2020년부터 국내와 해외에 같은 슬로건을 내세워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하고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롯데 브랜드력 제고와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추진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가와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기념품으로 K-대표과자 빼빼로에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더한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을 선보였다”라며 “향후 빼빼로데이 문화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