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경형 특장차 개발 지원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 횡성군 가담리 일원에 조성되며 28년까지 국비 98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총198억원이 투입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강원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전기구동형 경형 PBV(Purpose Built Vehicle)로 전환을 위한 부품성능 시험평가 장비 구축, 경형 PBV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전기차 시대에 대응해 국내 전기구동 경형 PBV 보급 활성화뿐만 아니라 아세안 국가 사용 환경에 맞는 자동차도 개발해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횡성군 묵계리에 추진 중인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조성 관련 6개 사업과 연계해 이모빌리티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전망이다.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강원 미래차산업 육성을 위해 횡성군을 중심으로 이모빌리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자율주행 실증·상용화 거점도시 조성 등 단계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국비사업으로 강원도 이모빌리티 산업 분야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횡성=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