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4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00만원으로, 97.5% 줄었다.
안랩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소프트웨어(SW) 제품 수주는 증가했으나 네트워크 보안장비(HW) 매출 역성장과 지속적인 자회사 연구·개발(R&D) 투자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1분기 SW 제품 수주 총액은 HW 매출 감소분을 웃돌지만, 안랩은 그간 SW 제품 수주 금액을 한 번에 매출에 반영하지 않고 계약기간에 걸쳐 나누어(안분) 인식해왔기 때문에 영업이익 감소폭이 커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