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광운대·순천향대·숭실대·원광대·인하대·제주대·한국외국어대 등 7개 대학과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수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소프트웨어(SW)·콘텐츠 분야 실무 인재를 육성한다.
교육부가 지난해 도입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중소·벤처스타트업에게 필요한 현장형 SW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채용연계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사업이 이뤄진다.
벤처기업협회는 7개 대학과 함께 올해 총 325명의 SW인력 배출을 목표로 세웠다. 벤처기업 온라인 채용관, SW기술 멘토단, 인재채용 박람회 등으로 채용을 연계한다. 벤처협회는 SW 인력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각 대학 사업단은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광대는 산업 수요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특화 자바 풀스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외국어대와 제주대는 인공지능(AI) 활용과 글로벌 교육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광운대와 원광대, 숭실대, 인하대가 아카데미에 참여해 181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협약 대학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벤처·스타트업 채용을 연계해 SW 개발자 인력난 해소에 기여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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