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테(jente)가 첫 분기 실적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 226억원의 매출과 5억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젠테의 분기 흑자와 최대 매출 달성은 분기별 수익성을 넘어 연간 최대 매출 및 수익성 확보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는 평가다. 최근 위축된 명품 소비 시장 속에서도 젠테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의미가 있다.
매출 대비 광고비는 1% 미만을 기록했다. 젠테는 '가품 0%, 부티크 100%'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신뢰를 구축했다. 또한 패션 트렌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상품 조직 확대를 통해 선제적으로 제품 재고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제공, 2% 미만의 품절률을 달성하고 있다.
물류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최근 젠테는 국내 배송 시스템 도입과 현지 배송 물류 개편을 통해 평균 배송 기간을 2주 내로 단축했다.
젠테는 이번 분기 흑자 달성을 발판 삼아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시작할 계획이다. 현지 파트너십 구축, 현지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힘쓸 예정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에 이어 창사 첫 분기 흑자 달성이라는 큰 이정표를 세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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