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2억5000만 달러 투자 유치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로고.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로고.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에서 30억달러(약 4조1000억원) 사이의 가치를 인정받고 최소 2억5000만달러(약 34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다고 테크크런치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퍼플렉시티의 기업 가치는 4개월 만에 약 5배 뛰었다. 지난 1월에는 5억4000만달러(약 7400억원), 지난 3월 초에는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블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모금된 금액이 약 6300만달러(약 860억원)라고 23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테크크런치는 소식통을 인용, 퍼플렉시티가 시장에서 받고 있는 관심을 활용해 최소 2억5000만 달러의 추가 라운드를 모금하고 있다고 전했다.

퍼플렉시티의 제품은 챗봇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결과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 엔진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연간반복매출(ARR)로 2000만달러를 창출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무료 및 유료 버전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금까지 2024년 현재까지 7500만건 쿼리를 처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구글 등도 생성형 AI 기반 검색 엔진을 제공하지만, 퍼플렉시티는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합하는 알고리즘을 구축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도구와 달리 오픈AI GPT-4, 앤트로픽 클로드 오푸스, 미스트랄 등 시장의 모든 최첨단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일 제품으로 제공하는 유일한 엔터프라이즈 AI 제품”이라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해외 사용자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의 소프트뱅크,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두 주요 통신사와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 3억명 이상 해외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마케팅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