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이익 97억원...“역대 1분기 최대”

LS에코에너지가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99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 증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유럽과 싱가포르 등 초고압 케이블 수출이 증가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고, 지난해 감소했던 북미 통신케이블 수출도 회복세라고 덧붙였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세계적으로 전력망 확충이 진행되고 있어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수출이 매출 30% 이상 차지한다. 최근 덴마크에 3년간 약 3051만달러 규모 케이블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에 9906만달러를 지원받게 되면서 LS에코에너지를 통한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LS에코에너지 CI. 〈사진 LS전선 제공〉
LS에코에너지 CI. 〈사진 LS전선 제공〉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