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래 모빌리티 제조 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 추진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와 충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2024년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에서 제조업에 필요한 수요처 견적요구 분석 및 데이터 통합·관리, 최적의 원가 산출은 물론 3D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까지 충북 제조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디지털 전환(MX) 플랫폼을 구현한다. 사업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충북지역 디지털 강소기업인 디엘정보기술과 공동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서충주 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확장현실(XR) 실증센터와 디지털 지식산업센터를 혁신거점으로 사업 1차연도에는 플랫폼 개발과 프로젝트 로드맵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2차연도에 MX 플랫폼 구축, 지역 인프라 연계 실증에 이어 3년차에는 MX 플랫폼 최적화, 성과 확산 및 글로벌 홍보 등을 단계로 추진한다.

도는 총 3년간의 프로젝트를 통한 MX 플랫폼 완성으로 모빌리티 제조사에 실증까지 완료되면, 제조산업 전반으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하는 등 향후 중장기·대형 프로젝트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형 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산업 전반에 걸친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으로 충북이 미래 제조산업 핵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