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E-순환거버넌스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빙그레,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과 탄소중립 실천 및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빙그레,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과 탄소중립 실천 및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24일 빙그레,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과 탄소중립 실천 및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회수된 전자제품을 친환경 처리를 통해 철(Fe), 구리(Cu), 알루미늄(Al), 플라스틱(PL) 등으로 재활용한다.

빙그레는 폐기 전기·전자제품 약 290여톤을 E-순환거버넌스로 무상인계하며, E-순환거버넌스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재활용 실적량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량, 순환자원 생산 기여량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빙그레에 제공할 계획이다.

재활용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초록우산)에 전달해 각종 아동 복지사업을 후원할 예정이다.

정덕기 이사장은 “기후위기는 곧 지역사회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원순환이라는 공통 목표로 시작한 작은 실천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