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자원순환·탄소관리 디지털 서비스 '웨이블' 런칭

웨이블 서비스 개념도
웨이블 서비스 개념도

SK에코플랜트가 디지털 솔루션 통합 브랜드 '웨이블(WAYBLE)'을 런칭하고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웨이블은 WAY와 ABLE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개별 운영한 디지털 서비스를 '웨이블'이라는 메인 브랜드로 통합했다. 각 서비스 명칭은 웨이블 뒤에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서브 네이밍을 붙여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재탄생한 웨이블 브랜드는 현재 5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블 서큘러(폐기물·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디카본(기업 탄소배출량 산정·분석·감축 전 과정 관리) △웨이블 리에너지(AI 기반 에너지·수처리·순환자원 생산 최적화 시스템) △웨이블 리워터 △웨이블 리소스 등 기업의 탄소배출, 폐기물처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홈페이지도 새로 오픈했다. 브랜드 소개 메뉴와 각 서비스 홈페이지 이동을 위한 메뉴 두 가지로 사용자 환경(UI)을 구성했다. 첫 메인 화면에서 각 5개의 서비스들을 이미지로 볼 수 있으며,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서비스의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쿠팡, CJ대한통운 등 300개 이상 사업소가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웨이블 리에너지는 국내를 넘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소각장에도 적용을 타진중이다.

웨이블 디카본 서비스를 통해 Scope 1~3에 해당하는 배출량을 측정하고 탄소감축 목표 이행 로드맵을 수립한 사례도 늘고 있다.

이세호 SK에코플랜트 플랫폼사업 담당임원은 “웨이블은 '자원 순환'과 '탄소 관리'라는 두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다”며, “SK에코플랜트가 추구하는 순환경제 비전을 웨이블 서비스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