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양구수목원에서 '제4회 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수목원 곳곳에 식재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15만 송이의 튤립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튤립 외에도 소나무, 철쭉, 모과나무, 단풍나무 등 160여 점의 분재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수목원 일원에서는 도장 찍기 여행, 대형 비눗방울, 손 글씨, 페이스페인팅, 마술&풍선아트 공연, 즉석 인화 사진 촬영,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양구수목원에서는 사계절 썰매장, 야생동물생태관, 야생화분재원,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과 구상나무 모롱이 길, 무장애 나눔길 등의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유아숲 놀이터, 피크닉 광장, 우주과학체험장 등에서도 수목원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양구수목원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튤립 여행 행사 기간인 5월 6일은 정상 운영된다.
양구=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