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10년 연속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점유율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정보기술(IT) 시장분석·컨설팅 기관 IDC의 분기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조사에서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가 지난해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매출액 기준 42.2%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 국내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 수요에 맞춰 용량·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안정성을 보장하는 신뢰도 높은 하이엔드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왔다는게 회사측 설며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VSP(Virtual Storage Platform)'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는 유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구현과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VSP 5000 시리즈는 선도적 기술력과 혁신적 아키텍처, 100% 데이터 가용성 보장 등 미션크리티컬하고 중단 없는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최상의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담당자는 “하나은행 ONE 프로젝트의 핵심 코어 뱅킹 시스템인 상품 처리 시스템에 VSP 5000시리즈를 도입했다”며 “당사가 요구한 조건의 성능을 충족시켰고 배치 작업이 기존 대비 최대 5배 이상 개선됐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담당자는 “지난 10년 동안 VSP 스토리지 제품군을 국내·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의 메인 스토리지로 사용하면서 IT 서비스 장애 최소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최근 도입한 VSP 올플래시 스토리지와 HCI 제품 조합 구성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변화무쌍한 트래픽 발생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고 말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 데이터 전략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 설계를 위한 스토리지 전략을 제시하며 스토리지 시장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블록, 파일, 오브젝트, 메인프레임과 같이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 플랫폼을 하나의 데이터 플레인으로 통합 관리하는 'VSP ONE' 전략을 통해 미래지향적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선보인다. 또 구독형 스토리지 서비스 HIS STaaS(Storage as a Service) 사업도 강화한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VSP 하이엔드 스토리지는 오랜 기간 시장을 리드하며 독보적 기술력은 물론 민첩한 고객지원 서비스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VSP 제품의 강점을 계속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스토리지 서비스를 위해 지속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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