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 '2024 테크텍스틸'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알렸다.
오는 2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테크텍스틸은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섬유전시회다. 올해는 전세계 48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인더 아라미드 공정에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례를 글로벌 제조, 섬유화학 기업에게 선보인다.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공정에 기반한 코오롱베니트의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이 제조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커넥티드 데이터 시스템은 생산설비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히스토리안', 제조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 시장 수요에 즉각 대응 가능한 생산계획시스템 '스픽(SPIC)', 친환경 공장 구현을 위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S)' 등으로 구성된 전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현장 설비와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 품질수준 강화, 에너지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다. 또 모든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결해 경영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도 지원한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DX사업본부장은 “코오롱베니트가 그룹 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 중”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인더 아라미드의 우수성에 기여한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중점 소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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