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서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개소

전북특별자치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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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안전보호섬유 기술지원센터가 전북에 문을 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익산시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서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이하 기술지원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기술지원센터는 연면적 2717㎡(지상3층/ 실험실 4실, 연구실 3실, 전시실 등)로 산업통상자원부,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총 145억원을 투입해 2019년에 착공해 2021년 11월 기술지원센터가 준공돼 운영하고 있다.

준공 당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개소식을 진행하지 못한 가운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안전보호 융복합산업 육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술지원센터 내 장비 구축이 완료돼 이날 개소식을 개최하게 됐다.

기술지원센터는 방검 성능, 화염·열저항 평가시스템 등 7종의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관련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융복합섬유 소재·공정, 신뢰성평가 기술을 확보하고, 안전보호제품산업 기술고도화 및 기업 안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규격에 부합하는 신뢰도 높은 시험분석 지원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도내 섬유산업을 전통섬유산업에서 첨단 융복합 섬유산업으로 전환을 견인한다.

전북자치도는 2022년 기술지원센터 연계사업으로 안전보호융복합 섬유 기술개발을 위한 '안전보호융복합 섬유 기술개발·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해마다 2개사에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시제품 제작지원(2020~2023년, 50개사) 등 섬유기업의 기술혁신·고도화·다각화 지원으로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