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용인 국가산단 인허가 지원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황준기 시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15개 관계부서로 구성된 TF는 시의 정책 요구와 보완 등 행정 절차를 최소화하고, 협의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에 따른 신속한 절차 진행과 협의를 위해 도로와 교통, 도시계획, 산업단지계획, 환경과 상·하수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상황과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국가산단 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가운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내년 상반기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용인시는 2026년 국가산단을 착공해 2030년 첫 생산라인(Fab)이 시험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국가정책 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것을 대전제로 각 분야에서 시의 입장을 세심하게 제시해달라”며 “시는 계획에 차질 없이 국가산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의 과정에서 열린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을 진행한다. 시청 종합민원상담창구(본관 1층)와 이동읍과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련 도서 열람도 가능하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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