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소상공인을 위한 원스톱 지원 공간 오픈

오언석 도봉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5일 도봉구 소상공인지원센터 개소·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도봉구 제공
오언석 도봉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5일 도봉구 소상공인지원센터 개소·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도봉구 제공

도봉구가 방학로6길 20-9에 '도봉구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조성했다.

구는 산돌 마을활력소로 이용되던 공간을 올해 1월 기능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하1층~지상2층 총 265.2㎡ 규모로, 소상공인 창업지원부터 제품 홍보 및 경쟁력 강화까지 경영단계별 종합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소상공인과 상인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다.

1층에는 소상공인 제품 홍보·전시관이 마련됐다. 지역 내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 50여종이 전시된다. 분기별로 전시 품목이 교체될 예정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는 소상공인·상인 상담실이 자리 잡았다. 스마트혁신지원단 등 전문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같은 층에 소상공인·전통시장 매니저를 위한 사무공간과 소상공인·상인 거점 공간이 별도 마련됐다.

지하 1층에는 요식업 창업 인큐베이팅랩이 조성됐다. 베이커리·카페 등의 예비창업자는 저렴한 임대료로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오는 6월경 모집을 진행하고 7월부터 대여할 예정이다.

요식업 창업 인큐베이팅랩 옆에는 우산수리센터가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지역주민에게 우산 1개당 100원으로 수리해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센터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