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는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소(TNO)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TNO는 네덜란드 방위역량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독립 연구기관으로 네덜란드 안전과 보안 강화를 목표로 혁신적인 응용과학 연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방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중요 인프라와 정보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첨단 사이버 보안 기술과 방법론을 개발하고 정교한 센서 시스템과 감시 기술을 개발해 상황 인식과 위협 탐지 능력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군인들이 복잡한 임무와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첨단 시뮬레이션 도구와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재료 과학연구를 통해 군용 장비, 차량 등에 사용되는 가볍고 튼튼한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폭발물 및 대응책을 연구하는 등 군사 작전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하는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이날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로버트 웨스도르프 TNO 수석 해군 컨설턴트, 로데비크 압실 국방물자기구 이사, 프란스 반 헤메르덴 방호군수품·무기 본부장 등과 만나 회의를 갖고 공동연구 등 국제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박 총장은 “향후 TNO 연구원들과 국립창원대 연구진들 간 상호 교류와 공동연구를 실현해 실질적 국제협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첨단 방위산업 분야의 초고도 기술 개발을 이뤄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