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프마케팅, 지난해 거래액 1.9조 돌파…전년比 28%↑

쿠프마케팅이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 1조9500여억원을 달성했다.(사진=큐프마케팅)
쿠프마케팅이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 1조9500여억원을 달성했다.(사진=큐프마케팅)

쿠프마케팅이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 1조9500여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다.

2005년 설립한 쿠프마케팅은 모바일 쿠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이넘버를 통해 모바일 쿠폰 발급, 유통,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금액권 발행사 한국페이즈서비스, 도서문화상품권 운영사 페이즈북앤라이프, 해외 총괄 법인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CNAP) 등을 자회사로 보유했다.

회사는 대형 브랜드 제휴 확대와 신규 판매 채널 발굴, 해외 사업 호조 등을 실적 증대 배경으로 들었다. 쿠프마케팅은 식음료(F&B), 항공, 호텔 등 890개 국내외 브랜드와 제휴를 맺었다. 해외 사업 거래액도 지난해에 비해 약 59% 성장했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 견조하게 성장했다”면서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플랫폼 기반 사업을 다양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