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26일 전라남도 신안군에 '작은도서관' 89호점을 개관하고,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스마트기기를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89호점은 롯데홈쇼핑이 구축 희망 지역을 공개 모집해 개관한 첫 사례다. 지원이 절실한 교육,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전국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아동의 복지 증진과 학업 지원이 시급한 전남 신안을 최종 선정하고, 롯데홈쇼핑, 신안군,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효율적인 학습 공간과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롯데홈쇼핑은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태블릿PC, 화상 장비 등 5000만원 상당의 스마트기기를 기증했다.
작은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으로, 전국 문화소외지역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를 1호점으로 2017년 제주시 50호점, 지난해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특별관까지 전국에 총 89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설립했다. 내년까지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89호점은 전국 공개 모집을 통해 개관하는 첫 작은도서관으로, 아동 복지 증진과 학업 지원에 힘쓰고 있는 신안군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세대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