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 기재부 1분기 GDP에 '활짝'…성장률 상향은 표정관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기획재정부 기자단 워크숍에서 역동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기획재정부 기자단 워크숍에서 역동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분기 GDP에 기재부 '활짝'…성장률 상향은 표정관리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3% 상승하면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도 모처럼 활기. 기재부는 한국은행의 발표 당일 이례적으로 경제정책국장과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이 동시에 참여하는 백브리핑을 실시. 이어 다음날에는 국제금융센터에서 작성한 한국의 1분기 GDP 속보치 관련 해외시각 자료를 보도참고자료로 배포하면서 홍보에 열을 올림. 경제정책방향 발표 전에는 성장률 전망에 대해 말을 아껴왔으나 1분기 속보치 발표 후에는 성장률 상향 가능성에 먼저 불을 지피는 모양새. 다만 2%대 후반까지 성장률을 상향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힘.

○…총선 이후 개각설에 술렁이는 관가

총선이 범야권의 일방적 승리로 끝난 이후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에 관심이 집중. 현재 임기를 1개월여 앞둔 21대 국회에서 국무총리 교체 정도는 이뤄질 수 있지만, 나머지 장관 개각은 22대 국회 출범과 원 구성이 마무리된 7~8월이 돼야 할 것으로 예상.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한 장수 장관들이 개각 대상으로 최우선 거론. 윤석열 정부 출범부터 임기를 시작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관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공석 상태.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도 전임 장관 임기가 1개월 정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수 장관에 해당.

○…국회 이어 대통령실도 세종 이전설...집값은 요지부동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국회 세종 이전애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여기에 더해 대통령실 이전도 재언급 되고 있음. 3년 뒤 대선에서도 야당이 승리한다면 현재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 있고 이미 개방한 청와대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 이번 총선 결과때문에 이러한 가능성이 재주목 받고 있는데 세종 집값은 반등없는 상태라고. 이미 세종 집값에 이러한 가능성이 선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