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와 경기도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에 참여할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내부의 연구개발(R&D) 활동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조직 및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기술 원천을 활용,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은 올해 첫 출범하는 사업으로, 대·중견기업과 혁신 기술 분야 협업사업 수행이 가능한 도내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3월 대·중견기업 모집을 통해 약 40개사가 신청했다. 이 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이노션 △SK에코플랜트 등 24개사가 최종 선정돼 도내 스타트업과 기술실증(PoC)을 통해 사업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대·중견기업 수요분야와 협업 가능한 7년 이내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으로, 서류평가와 1대1 매칭데이(발표평가)를 통해 스타트업 4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대·중견기업과 협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등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기창경센터의 밸류업(Value-Up) 기업 성장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우수기업 대상 투자 및 TIPS연계 등 후속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며, 자세한 사항 및 참가 접수는 경기창경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신청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경기도 혁신 스타트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유의미한 협력을 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창경센터는 2016년부터 파트너사 KT, 이녹스, KB국민은행, LG디스플레이, INNOCEAN, 한솔PNS 등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누적 개념검증(PoC) 229건, 전략 투자 19건, 밋업 859건 등으로, 국내 창업생태계 오픈이노베이션을 리드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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