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로우카본 대표(왼쪽)가 미국 에너콘 관계자와 CCUS 사업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4/28/news-p.v1.20240428.e7ac1f85dc804e14ac1c48f59ddea715_P1.jpg)
기후기술 선도기업 로우카본(대표 이철)은 미국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너콘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영구격리(CCUS) 기후기술 융복합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우카본은 독자적인 CCUS 기술과 에너콘의 선진 소각장 설계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쓰레기 소각장 및 환경시설에 새로운 기후 기술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에너콘은 발전, 에너지, 전력,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에 관련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40년 된 기업이다. 미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산업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향후 로우카본이 건설 중인 멀버리 청정수소사업과 플로리다 카운티 쓰레기 소각장 CCUS 사업의 상세설계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양사간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우카본은 미국 법인(대표 정한준)과 함께 3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과 한국은 물론 글로벌 기후테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동사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현장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철 대표는 “에너콘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CCUS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환경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은 물론 글로벌 기후테크 강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