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챗GPT 등 인공지능(AI)으로 인한 디지털 데이터 경제 시대 도래를 대비해 데이터 기반 사회 구축을 목표로 '제2차(2024-2026) 데이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정부의 제2차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기본계획(2024~2026), 제4차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2023~2025), 제1차 데이터 산업진흥 기본계획(2023~2025)을 연계·포괄하는 종합계획이다.
도는 국내외 데이터 동향 분석과 데이터 정책 평가·보완을 통해 '모두가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충남'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4대 전략 27개 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4대 전략은 △데이터 활용 기반 확대 △역량 강화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강화 △데이터 산업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추진 과제에선 충남 핵심 데이터 구축, 데이터 문해력 교육 등을 중심으로 14개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기존 13개 과제를 한층 강화했다.
올해는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 동력 확보, 2025년 실행력 제고, 2026년 성숙 단계 진입의 로드맵을 세워 이행할 예정이며, 소요 예산은 약 118억원이다.
전승현 도 데이터담당관은 “제2차 기본계획은 도 데이터위원회 자문과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라며 “기본계획에 따라 통계·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역량을 강화해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