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다음달부터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는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창원국가산단 주력산업인 기계·방산 분야 제조기업의 재도약을 위해 조성됐다. KETI는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주관기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 창원대(참여기관)와 함께 창원국가산단 기계·방위산업 특화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KETI 동남권지역본부가 향후 3년간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81억5000만원을 투입해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 △디지털전환 전주기 특화 장비(HW/SW) 구축 △디지털전환 모델 구축, 애로기술 지원 등 기업지원 △DX캠퍼스 구축을 통한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양성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KETI는 5월부터 공모를 통해 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전환 구축 종합 지원을 받을 수혜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유세현 KETI 동남권지역본부장은 “창원국가산단이 국내 자율제조 및 디지털 산단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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