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4월 추천작]엘디티 'Safemate AI'

엘디티 'Safemate AI' 대시보드.
엘디티 'Safemate AI' 대시보드.

엘디티는 화재 판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화재감지기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재확률을 계산해 실제 화재를 빠르게 알려주는 'Safemate AI'를 출품했다.

'Safemate AI'는 엘디티의 기존 화재감지 시스템인 SAFEMATE 시스템 구성 중 하나다. SAFEMATE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화재감지기, 관제프로그램, SAFEMATE AI로 이뤄져 있다.

IoT 기반 스마트 화재감지기는 불꽃, 연기, 정온, 차동을 복합 감지하는 무선 화재감지기이다. 관제를 통해 실시간 감지기의 배터리 잔량, 수신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엘디티는 'Safemate AI'로 비화재보 차단과 빠른 판단을 지원하고 있다.

'Safemate AI'를 사용하면 인공지능(AI)으로 비화재보와 실화재 구분이 가능하다. 실시간 변화 양상을 파악해 화재 알람의 위급 정도도 파악할 수 있다. 또 효율적인 관제 형태로 필요한 인력도 적다.

모니터링 관제 인원이 화재 원인을 분석하는 것보다 솔루션을 기반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판단,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결국 화재로 인한 피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엘디티는 AI가 계산한 화재 확률값을 차트 형태로 시각화해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실시간 화재 확률값의 변화 추이로 상대적인 화재 위험도의 우선 순위를 신속하게 정할 수 있다.

실제 화재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시킨 AI 모델의 검증 결과 비화재보 판단 정확도가 97.5%에 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엘디티는 'Safemate AI'를 화재 극초기 감지를 요구하는 고가 연구설비, IT장비,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관들은 화재 발생하면 피해가 막대하다.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국가적인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엘디티는 다양한 설비와 연동해 동작하는 IoT 설비 관제 솔루션 기술로 유기적으로 연동, 판단하는 신제품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자동화재탐지설비, CCTV, 스프링클러 압력계 등 정보를 모두 취합해 AI 분석하는 통합 소프트웨어도 출시할 계획이다.

정재천 엘디티 대표
정재천 엘디티 대표

정재천 엘디티 대표는 “현재 일본 업체와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으로 PoC가 무사히 끝나면 판로 개척으로 일본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현재 각종 해외 소방, IoT 박람회에 참여를 계획하고 있어 현지 상황에 알맞게 맞춤화시킨 새로운 버전을 개발하고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