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로 미국 전역에 1억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보유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일 발효된 이번 계약으로 짐펜트라는 2190만명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ESI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
짐펜트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으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짐펜트라를 비롯해 FDA에서 승인받은 자사 제품 가치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국가 및 지역 건강 플랜을 비롯해 PBM, 의약품구매대행업체(GPO) 등과 지속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에서 수백만 명의 만성질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의 길이 열렸다”면서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미국 환자에게 짐펜트라 치료 혜택이 더 많이 전달되도록 앞으로도 의사, 환자 및 보험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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